로맨스 × 타임슬립을 다룬 코믹한 신감각 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일본에서도 리메이크되어 화제가 된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주연으로 지성과 한지민이라는 호화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받았습니다. 그런 『아는 와이프』의 스포일러와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 볼거리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는 와이프』 스포일러 정리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아내 우진과의 결혼 생활에 싫증이 난 남편 주혁.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집에 돌아와도 전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런 매일의 반복에 지쳐가던 중, 뜻밖에 아내와 만났던 날로 타임슬립하게 됩니다. 이번에야말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싶었던 그는 과거를 바꾸려 하지만, 결국 다시 배우자가 된 것은 우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 없이 보낸 과거를 경험한 결과, 점차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해피엔딩으로 최종회를 맞이했습니다.
『아는 와이프』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은?
『아는 와이프』의 원작은 한국이지만, 이후 일본에서도 리메이크되었습니다. 그 차이점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분량
『아는 와이프』의 큰 줄거리는 한국과 일본 모두 거의 같지만, 일본판은 11부작인 반면, 한국판은 광고 없이 총 16부작의 분량입니다. 그만큼 한국판이 묘사가 더 섬세하고, 일본판에서는 아쉽게도 생략될 수밖에 없었을 가슴 설레는 장면들도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판을 먼저 시청한 분들 사이에서는 일본판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스토리의 시작
한국판은 주인공 주혁이 갑자기 교통사고를 내는 것으로 시작하며, 이 때문에 아이를 데리러 가지 못해 아내의 화를 사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반면, 일본판은 모토하루가 업무 실수로 인해 아이를 데리러 가지 못하는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느끼는 감정
한국판에서는 주혁이 아내를 “죽도록 싫어한다”고 표현하는 반면, 일본판에서는 모토하루에 대해 “싫증이 난다”는 정도의 표현으로 나옵니다.
만남의 계기
한국판에서 주혁이 우진을 만나는 계기는 우진이 성추행당하는 것을 주혁이 도와주는 설정이며, 일본판은 모토하루가 미오의 지갑을 찾아준 것이 만남의 계기가 됩니다.
그 외
우진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것에 비해 미오의 아버지는 등장하지 않는 점이나, 우진의 직업이 에스테티션인 것에 비해 미오는 음식점 파트타이머라는 설정 등이 다릅니다. 또한, 타임슬립의 계기가 되는 의문의 남자는 한국판에서는 사람이 많은 전철 안에서 큰 소리로 말을 거는 상당히 위험한 인물인 반면, 일본판에서는 공원 벤치에서 모토하루에게만 들리게 속삭이는 설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타임슬립을 한 장소는 한국판, 일본판 모두 대학 시절로 같습니다.
『아는 와이프』 볼거리도
『아는 와이프』는 1회부터 빠져들 정도로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그런 드라마의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지성 × 한지민의 찰떡같은 연기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률 보증 배우’라 불리는 지성 씨가 본 작품에서 도전한 역할은 무서운 아내에게 기죽어 사는 나약한 남편입니다. 예전에는 귀여웠지만, 완전히 지쳐버린 아내의 용서 없는 비난에 괴로워하는 나날들. 그에 맞서는 ‘버럭’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한 것은 청순파로 알려진 한지민 씨입니다. 가련한 외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악처’ 연기가 너무나 현실적입니다. 너무나 찰떡같이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결혼 생활 이야기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웃음과 애틋함이 있는 러브 스토리
결혼 5년 차쯤 되면 일상생활에 쫓겨 아내도 남편도 서로를 배려할 여유가 없어지면서 누구나 ‘이럴 줄 몰랐는데’라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입니다. 그런 기혼 남녀의 흔한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린 본 작품은, 누구나 안고 있는 결혼 생활의 불만과 후회, 그리고 ‘그날로 돌아가고 싶다’는 애절한 바람이 코믹하게 그려져, 폭소하면서도 살짝 애틋해지는 공감 필수의 ‘만약에’ 러브 스토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아는 와이프』의 스포일러와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 볼거리를 소개했습니다. 한국판의 히트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리메이크된 인기작인 본 작품은 어떤 부부라도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현실적인 장면이 많이 등장하여, 부부가 함께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웃음과 애틋함이 있는 러브 스토리이며,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는 것에 안도감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